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진행상황 및 참여의원 (문단 편집) ==== [[전순옥]] ==== 전순옥 의원은 한국 노동운동사의 신화적 인물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다. 그런 이유로 노동 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고 테러방지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시의 테러방지법안은 안 된다는 식의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정부기관이나 대통령의 업적에는 감사를 표했고 그런 점은 존중하지만 이런 점들은 비판한다는 식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 22시 * 32분, 배재정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의원의 토론이 시작되었다. 토론 초반에 전순옥 의원은 앞의 배재정 의원에 비해 매우 천천히 말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 40분, 김용남 의원의 "그런다고 공천 못 받아요" 발언을 언급하면서 책상을 "탕탕탕"치며 분개하였지만 필리버스터 제도를 만들어주어 고맙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롱 섞인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초반 발언을 했다. 필리버스터 제도를 좀 더 좋게 수정했으면 하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 43분, 국정원 개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중앙정보부 시절과 안기부 시절 악명을 이야기하였다. * 49분, 자신의 가족사[* 오빠인 전태일 열사는 말할 것도 없고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 역시 평생을 노동운동에 헌신하셨다. 그리고 또 다른 형제인 전태삼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였다. 전순옥 의원 본인도 영국 워릭대학교 대학원에서 노동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박사 논문의 주제로는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이면서도 희생만 당하고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한국의 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실상>에 대해 썼다고 한다. 집안 자체가 한국 노동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집안인 셈이다.]를 예시로 들겠다고 말하고 전태일 열사에 대한 이야기, 전태일의 사후 중앙정보부가 벌인 유가족 전체에 대한 핍박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 59분, 계속 자신의 가족사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노총]]이 [[어용]]이었던 60~70년대의 흑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도 꺼냈다. 예전 한국노총이 중앙정보부의 통제 하에 있었던 이야기, 한국노총이 정부의 어용 노동단체이자 노동자들의 저항을 분쇄하는 관리 단체, 지도부의 부패에 대한 관용, 그리고 그러한 것을 통제하던 중앙정보부의 행태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한국노총은 올라오는 이야기는 막고 위에서 내려오는 정부 정책을 지부 노조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정희 정권 시절 노동조합 대표의 선택권도 제한되었고 그렇게 뽑힌 노동조합 대표는 안기부에 가서 사상 교육을 받은 후 보상을 받았음도 밝혔다. * 23시 * 6분, [[노동개혁]]에 대한 신뢰 상실의 원인을 앞에서 설명한 과거의 사례에서 진단했다. * 7분, [[YH 사건]] 역시 중앙정보부가 직접 개입했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진술을 인용했다. YH 사건의 사건 전개 과정, 그리고 중앙정보부의 개입 계기, YH 노동조합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유출, YH 사건 당시 사망자 김경숙 양의 사망 사유 조작[* 자살로 밝혔으나 실제로는 경찰의 폭행을 피하다가 추락사했다.] 등을 비판했다. * 25분까지 전태일 열사 사후 유가족들에게 끝없이 이어진 중앙정보부의 불법 행위의 이야기들을 예로 들며 테러방지법이 실현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으로 이어나갔다. * 26분, 가정사로 시작된 과거사 이야기를 끝내고 국정원이 테러 위험 인물이라고 판단하면 금융거래 정보와 통신 이용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다고 하며 드디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언급했다. * 30분, 집권기관의 진심을 보기 어렵다며 이런 기관들이 진심을 좀 보여주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 31분, 정부와 청와대는 국정원의 숙원사업을 해결 하려고만 한다며 비판했고 국가와 정부에 대해 불신만 한다며 책상을 두드리지 말고 함께 토론해서 국민들이 그 진심을 느끼고 국가를 신뢰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34분, 세월호 현장에서 정부가 한 일이 없고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당시 [[프란치스코(교황)/한국 방문|프란치스코 교황]]이 정부보다 더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었던 현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 1년이 되던 날에는 K-pop 팬들 본다고 남미를 갔던 일, 그리고 "불가피한 외교 일정"이라고 한 일, 세월호 관련 집회가 열릴 때마다 감시에만 신경 쓰던 경찰도 비판했다. 그리고 세월호와 메르스 사건의 미숙한 대처, '모든 규제를 물에 빠뜨려서 꼭 필요한 규제만 건져내야 한다'는 발언이 세월호 피해자가 아직 고통 받는 상황에서 그 사건을 잊은 듯 하다며 비판했다. 또 사스 당시와 비교해서 극과 극이던 대처, 그리고 메르스에 대해 손만 잘 씻으면 된다는 발언, [[살려야한다]] 건을 비판했다. * 42분, 개성공단 폐쇄 사건이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고 이 결정과 관련되어서 정부가 내놓는 근거가 빈약함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이 목표입니까, 정권의 안전이 목표입니까?'라며 핵직구를 날렸다. * 47분, 세월호 사고도 '해난사고방지법'이 없었기 때문이고 메르스 사태도 법이 없어서 발생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 48분,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 이전에 총 12개의 비슷한 법률을 올렸다고 하며 해당 법률안의 제목을 주욱 읽어나갔다. * 50분, 테러방지법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 파병이 여러 번 이루어졌는데 해외 파병지에서 파병 군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난무했는지 자살 예방과 관련된 법률이 있는데 그로 인해서 자살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자살도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줄어들 수 있듯이 테러도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깠다. * 52분, [[관타나모]] 해군 기지 내의 인권유린 이야기를 꺼냈다. * 27일 0시 * 13분,이제부터 [[국정원]]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 19분,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과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의 역량 부족,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등의 인권 유린을 문제 삼았다. * 44분,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이자 [[막걸리 보안법]]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고 깠다. 그리고 국정원이 [[4대강 정비 사업]]을 비롯한 모든 국책 사업에 관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경제, 사회 분야[* 심지어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1시 * 7분, 새누리당 및 국정원 관계자들에게 호소하는 이야기를 했다. * 27분, [[헌법]]을 1조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 45분, 헌법 전문을 다 읽고 테러방지법의 부당성에 대해 헌법 조문과 연관하여 이야기 했다. * 50분, 마무리 발언을 시작했다. 필리버스터를 [[천일야화]]에 비유하였다 * 2시 * 4분, 국민 여러분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와 함께 '''3시간 32분'''의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